<외판원>
전기 청소기 외판원이 외딴 농가의 문을 두드리자
할머니가 문을 열어 주었다.
외판원은 단도 직입적으로 말했다.
"자, 제가 지금부터 할머니에게 평생 잊지 못할 놀라운 일을 보여 드리겠습니다! "
그러더니 흙을 세 삽이나 퍼다가 마루바닥에 쫙 뿌려 놓고 말했다.
"할머니! 저랑 내기를 하나 하시죠.
만약에 이 신제품 진공청소기가 이 흙을 다 빨아 들이면 할머니가 청소기 한대를 사시고,
못 빨아 들이면 내가 이 흙을 다 먹어 버리겠습니다. 어때요? "
그러자 할머니가 멍하니 안됐다는 듯이 외판원을 쳐다보다가
주방으로 들어가 커다란 숟가락 하나를 들고 나와 외판원에게 건네 주었다.
"안됐수 젊은이, 여기는 전기가 안 들어 온다네
'오늘의 한줄' 카테고리의 다른 글
권세는 높을수록 더욱 위태롭다. (0) | 2013.05.23 |
---|---|
어느 누구도 칭찬 없이 살아갈 수 없다. (0) | 2013.05.20 |
혼자 하려 하지 말자 (0) | 2013.05.20 |
오늘의 나를 죽여야 내일의 내가 태어날 수 있다. (0) | 2013.05.20 |
일단 시작하고 보자 (0) | 2013.05.20 |